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대교 창고는 생겨난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, 60년7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난건물이며, 원래 쌀 창고로 사용되어지다, 그 뒤 재지 창고로 운영되던 곳이다.

대교창고가 위치한곳은 부산항과 부산세관의 바로 앞 도로이며 이곳은 일제 강점기시절 일본인들의 거주지였으며,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던 지역이였다.

이후 해방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며 다시 한번 부산 중앙동은 대한민국의 임시수도로써의 역할을하며, 한국의 근현대사에 아주 핵심적인 지역이였다.

지금도 아시아의 중심 항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항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인데, 현재는 부산항이 신항만으로 옮겨 갈 것이며 이곳 중앙동은 고급 리조트 관광지역으로 탈바꿈을 준비중이다.

대교창고는 이런 부산항의 오랜 역사를 함께 겪어온 창고이며, 한국의 역사와도 함께한 기록적인 창고이다.

안티도트에서는 이런 대교창고를 알게 된 후 이곳을 창고가 아닌 부산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에서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시작하게 되었다.

한국의 근 현대사를 시작한 지점에서 안티도트는 중앙동의 대교창고를 통해 진짜 부산의 느낌을 살리며, 부산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갈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갈 생각이다.

그래서, 대교 창고는 새로운 이름인 "Beyond Garage"로 다시 태어나 한국의 대표문화공간이 될 것이다.